책린이 탈출을 위한 첫걸음: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은 샀지만 첫 장만 읽고 덮어두신 적 있나요? "책 좀 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고 있진 않으신가요?
이 글은 책 읽기를 막연하게 느끼는 '책린이(책 + 어린이)' 여러분을 위한 첫 번째 안내서입니다. 거창한 목표 없이도 괜찮아요.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외의 선물들을 함께 알아보며, 책과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봐요.
1. 책은 가장 쉽고 저렴한 '경험' 확장 도구
우리는 살면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해외여행 에세이: 비행기 티켓 없이도 유럽의 낭만적인 골목길을 거닐 수 있습니다.
* 자기계발서: 성공한 사람들의 수십 년 노하우를 단 몇 시간 만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역사서: 과거로 돌아가 당시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책은 우리가 미처 가보지 못한 곳, 만나지 못한 사람,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가장 가성비 좋은 경험 도구입니다.
2.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솔루션'
살다 보면 누구나 고민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인간관계, 진로, 경제적인 문제... 이때 책은 훌륭한 조언자가 되어줍니다.
'이런 고민을 나만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 관련 분야 책을 펼쳐보세요. 이미 수많은 사람이 겪었던 문제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습니다. 책 속의 지혜는 당신의 고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3.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두뇌 피트니스'
책을 읽는 행위는 단순히 글자를 훑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두뇌 활동입니다. 글의 흐름을 따라가고,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이는 마치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으면 생각의 근육이 단련되어 복잡한 문제도 명확하게 정리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책 읽기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단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혹은 궁금한 게 있어서 읽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 그 자체니까요.
책이 주는 의외의 선물들을 직접 경험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면, 댓글로 어떤 책을 읽으실지 알려주세요!